주성엔지니어링, 영업익 5% 증가
[ 하헌형 기자 ] 국내 1위 광고 회사인 제일기획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제일기획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287억원)보다 22.0% 늘어난 35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8763억원으로 12.2% 늘어났다. 제일기획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340억원이었다.
제일기획은 컨센서스를 웃돈 실적을 내놓은 덕에 이날 900원(4.97%) 오른 1만9000원에 마감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상파 방송 파업 등으로 국내 광고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해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냈다”며 “4분기에도 큰 폭의 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아모레퍼시픽과 모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은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과 내수 부진 여파로 3분기 이익이 급감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323억원, 아모레퍼시픽은 101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작년 3분기보다 각각 39.7% 급감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 감소로 매출이 줄어든 데다 각종 투자와 고정비가 증가하면서 이익 감소 폭이 커졌다”고 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4.78%, 3.65% 상승했다.
현대모비스도 현대자동차그룹의 중국 시장 판매량 감소로 3분기 영업이익이 24.6% 급감한 5444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 영업이익이 5.1% 증가한 87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하이즈항공은 영업이익 6억원을 내며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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