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향후 KG이니시스가 되사올수 있는 우선매수권 확보 조건
이 기사는 10월30일(18: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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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가 택배 계열회사인 KG로지스를 매각했다.
20일 KG이니시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KG로지스의 지분 전량(지분율 100%)을 1000만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KG로지스가 KG이니시스에 진 채무를 면제하는 조건이다.
대신 매수자가 KG로지스의 지분을 제3자에게 처분할 경우 매각이익의 절반을 KG이니시스가 받고, KG이니시스 또는 KG이니시스가 지정한 자에게 우선적으로 매수할 권리(우선매수권)를 부여하는 조건이다.
KG로지스는 2012년 동부익스프레스부터 물적분할해 세워진 회사로, 2015년 동부건설로부터 KG이니시스가 550억원(출자전환 460억원·현금출자 90억원)으로 인수했다. 하지만 적자가 이어지며 지난해 매출은 2232억원, 영업손실은 193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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