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영 "김주혁 교통사고로 정말 사망한거 맞아요?" 거듭 확인해 안타까움 사

입력 2017-10-30 20:58   수정 2017-10-3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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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혁 교통사고 사망 … 파손 심해 37분만에 밖으로 구조


배우 김주혁(45)이 30일 삼성동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그의 연인인 배우 이유영(28)이 큰 충격 속에 휩싸여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부산에서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촬영 중이었던 이유영은 촬영일정을 중단하고 상경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현장에서 김주혁 씨 사망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아 울면서 '정말 사망한 게 맞느냐'고 계속 확인을 해달라고 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런닝맨' 관계자는 "이유영 씨가 비보를 접하자마자 부산 촬영이 중단됐고, 유영 씨가 서울로 떠난 후 '런닝맨' 멤버들과 다른 게스트들도 뒤따라 상경 중"이라고 설명했다.

17살 차이인 김주혁과 이유영은 지난해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을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교통사고가 나 사고 후 건국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차가 전복되면서 파손이 심해 사고후 37분이 지나서야 구급대원이 차 밖으로 김주혁을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45세.

아직 구체적인 장례일정은 논의되지 않은 상태며 경찰 측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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