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정확한 사망 원인 위해 부검 실시 '추측성 보도 자제해 달라'

입력 2017-10-3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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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31일 새벽 김주혁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김석준 상무가 취재진 앞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정문에서 자신의 SUV 차량으로 그랜저 승용차를 추돌한 후 인도로 돌진해 아파트 벽면을 부딪친 후 전도됐다. 김주혁은 차량에 혼자 타고 있었다.

김주혁은 차에서 구조된 후 건국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6시 반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피해 차량 운전자는 고인이 가슴을 움켜쥐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소속사는 "정확한 사인을 위해 부검을 실시하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장례절차를 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부검과 관련한 자세한 일정은 논의하고 있으며 고인의 사망과 관련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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