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산허가 취득을 통해 잇츠한불은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일명 달팽이 크림)' 및 '파워10 포뮬라 이펙터' 등 현지 생산과 유통을 할 수 있게 됐다.
잇츠한불 관계자는 "후저우화장품산업단지는 중국 정부에서도 글로벌 화장품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상해에서 약 120km, 항저우에서 약 30km밖에 떨어진 지리적 요충지로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저우 공장의 1차 목표 생산량은 기초·색조제품 월 200만개다. 향후 연간 3600만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잇츠한불은 후저우 공장을 통해 중국 내 인기를 끌고 있는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달팽이 크림)'와 '파워10 포뮬라' 시리즈를 생산 및 유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전용 브랜드의 출시와 현지 업체의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제조사개발생산(ODM)까지도 염두하고 있다.
잇츠한불은 지난 2015년 11월 후저우 화장품산업단지와 입주 계약을 맺었다. 한국기업과 외국기업을 통틀어 1호다. 투자금액은 약 2500만달러다. 공장 면적은 3만3058㎡(약 1만평, 중국 면적단위 기준 50무)로 지난 6월말 완공됐다.
김홍창 잇츠한불 대표는 "생산허가 취득을 통해 위생허가 및 통관 제제 등 그간 발목을 잡았던 리스크들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브랜드 파워를 최대한 활용해 내년에 중국 현지사업을 본격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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