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비보에 영화계 올스톱…'미옥'·'꾼'·'반드시 잡는다' 등 행사 취소

입력 2017-10-31 14:00   수정 2017-10-31 14:42


故 김주혁의 갑작스런 사망에 영화인들의 슬픔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번주 예정됐던 영화 제작보고회, 언론시사회 등의 일정이 올스톱됐다.

오는 11월1일 진행 예정이었던 김혜수, 이선균 주연의 영화 '미옥' 측도 시사회를 취소했다.

'미옥' 측은 31일 "배우와 전 스태프는 故 김주혁 배우님에게 애도를 표하며, 예정된 언론, 배급 시사회 및 홍보 행사를 취소한다"라고 전했다.

현빈 주연의 영화 '꾼'도 마찬가지다. '꾼' 측은 "11월 1일 오후 9시에 예정되었던 ‘꾼’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와 11월 7일 오후 7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레드카펫 쇼케이스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31일 오전 예정된 영화 '반드시 잡는다' 제작보고회도 최종적으로 취소됐다. '반드시 잡는다'에 출연한 백윤식은 김주혁과 같은 소속사이기도 하다.

최민식 주연의 영화 '침묵' 측도 이날 오후 7시 예정됐던 VIP 시사회 및 레드카펫 등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지난 30일에 진행하기로 했던 V앱 라이브는 취소했지만 무대인사는 최민식이 대표로 나섰다. 그는 관객 앞에서 "아끼는 후배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라며 "관객과의 만남을 해야 하나 고민했지만 여러분과 약속이 있기에 이 자리에 섰다. 우리의 소중한 김주혁 씨를 추모하는 자리도 됐으면 한다"라고 추모했다.

특히 '침묵'을 제작한 용필름은 김주혁이 촬영 중이던 영화 '독전'을 만들고 있었고, '침묵' 출연 배우 류준열 또한 김주혁과 호흡을 맞추고 있어 애통해 하고 있는 상황.

같은 날 오후 7시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 VIP시사회 레드카펫 행사도 취소됐다.

영화 '메소드'로 데뷔한 신예 오승훈도 인터뷰가 예정돼 있었으나 김주혁과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어 애도하는 마음으로 일정을 취소했다.

김주혁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도로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건국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유족 측이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요청한 상태이다. 빈소는 31일 오후 3시부터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에 진행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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