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은 새로운 소장용 캡슐내시경인 '비나큘러 캡슐 엔도스코프'(사진)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인트로메딕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제25회 유럽장질환학회(UEGW)에서 의사들과 대리점 관계자들에게 이 제품을 선보였다.
프랑스 소화기내시경 학회장 출신의 소린 진 크리스토프 교수가 헝가리에서 진행된 연구자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비나큘러 캡슐 엔도스코프에 대한 시연도 이어졌다.
이번 제품은 기존의 캡슐내시경과 달리 두 개의 렌즈와 센서를 장착했다. 좌우 각각의 렌즈와 센서를 통해 획득한 영상정보를 이용하기 때문에 모든 영상 정보를 사람의 눈처럼 포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사람의 눈과 같은 양안 구조라, 획득한 이미지의 입체 영상(3D) 구현이 가능하다. 입체 영상은 소화관의 주름진 부위에 가려 잘 보이지 않던 용종(Polyp)을 발견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좌우 영상이 모두 정상적으로 확보되는 경우 용종의 크기 측정도 가능하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용종의 크기 측정은 위장과 대장암 검사에 있어 핵심 기술"이라며 "비나큘러 캡슐 엔도스코프는 인트로메딕이 중국 협력사와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연구개발 프로젝트인 '팬엔도(Pan-endo)'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3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