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0일 연 4.5%에 발행키로
이 기사는 10월31일(10: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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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홍콩과 대만 등지의 채권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4억위안(약 2400억원) 규모 역외 위안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한국계 금융기관으로선 올해 첫 위안화 공모채 발행이다.
산은은 지난 27일 수요예측을 해 3년 만기 위안화채권을 연 4.5% 금리에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납입일은 내달 10일이다. 수요예측엔 은행,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총 32개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했다. 투자자 구성은 대만 73.9%, 홍콩 18.8%, 기타 7.3%다. 발행 주관은 BNP파리바와 소시에떼제네랄 두 곳이 공동으로 맡았다.
산은은 "북한 리스크 등에도 불구하고 한국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견조한 위안화 시장에서 발행 추진해 좋은 조건에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채권은 달러화로 스와프해 산은은 '3개월 라이보+43bp(1bp=0.01%포인트)' 이자를 지급한다. 앞서 발행한 다른 외화채권 유통금리보다 20bp 이상 낮은 수준이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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