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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코리아는 미슐랭가이드 발간을 앞두고 서울의 '빕 그루망' 식당 48곳을 1일 발표했다.
빕 그루망은 미슐랭 스타(별)를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친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을 말한다.
빕 그루망은 도시별로 합리적인 가격대(유럽 35유로, 일본 5000엔, 미국 40달러)의 기준을 정한 뒤 이 범위 안에 있는 음식점에 부여된다.
서울에서는 평균 가격 3만5000원 이하로 수준 높은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을 대상으로 평가했다고 미쉐린코리아는 설명했다.
능라도, 만족오향족발, 봉피양, 삼청동수제비, 정인면옥, 필동면옥, 하동관, 한일관 등 48곳이 선정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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