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설리반 한국GM 부사장 “철수설보다 지속적인 투자 봐달라”

입력 2017-11-01 13:55   수정 2017-11-01 14:05

신형 크루즈 디젤 미디어 시승회서 밝혀


데일 설리반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이 “한국GM의 지속적인 투자를 주목해달라”고 1일 밝혔다.

설리반 부사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열린 신형 크루즈 디젤 미디어 시승회에서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본사의 한국 시장 철수 여부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철수설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 없이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설리반 부사장은 “한국GM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여러 투자 결정을 접하게 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수익성 창출을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며 “회사를 둘러싼 소문보다 투자를 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한국GM은 이날 준중형 세단 올 뉴 크루즈의 디젤 모델을 선보였다.

올 뉴 크루즈의 디젤은 1.6L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134마력, 32.6㎏.m다. 복합 연비는 L당 16.0㎞(16·17인치 휠 기준)다.

판매 가격은 사전계약 접수가 시작되는 오는 6일 공개될 예정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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