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7414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판매가 7414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1.5% 뒷걸음질쳤다.
차종별로 보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볼리 아머가 전년 동기 대비 31.8% 감소한 3710대 팔렸다. 같은 기간 코란도 C의 경우 39.9% 줄어든 397대 팔려나갔다.
지난 5월 시장에 나온 G4 렉스턴은 127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달 수출은 3330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2.2% 감소했다.
쌍용차는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차종에 대해 다각적인 판매 활성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조업일수가 줄어 판매가 감소세를 나타냈다”며 “공격적인 영업 활동과 G4 렉스턴의 해외 시장 출시 확대 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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