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인천 만수1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에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 7월 편성된 국토교통부 추가경정예산 가운데 도시재생 항목으로 편성된 가로주택정비사업 지원금 60억원이 재원이다.
인천 만수1가로주택정비사업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해당 조합이 공동 시행한다. 2133㎡ 부지에 공동주택 2개 동(청년임대 35가구 포함 89가구)을 짓는다. 내년 10월 착공, 2020년 10월 준공이 목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단독·다가구 또는 다세대·연립 밀집지 1만㎡ 이하 구역 중 노후·불량 건축물 수가 3분의 2 이상이고 주택 수가 20가구 이상인 곳에서 종전 가로를 유지하면서 추진하는 미니 재건축 사업이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사업의 대표적인 유형이다. HUG는 앞으로 이 같은 소규모 정비사업장 1개 구역당 기금 3억~4억원을 만기 3년 일시상환 조건(금리 연 2%)으로 융자할 계획이다. 설계용역, 측량, 조합운영비 등 사업초기자금 지원 명목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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