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복합시설단지 개발 계획인 ‘용유 노을빛타운 개발사업’이 무산됐다.
인천시는 이 지역에 대해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지구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용유 노을빛타운 개발은 용유도 선녀바위 인근 105만㎡에 레저시설 등 복합관광단지 조성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부터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인천도시공사가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공동사업자 공모를 세차례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났다.
시 관계자는 “내년 8월까지 경제자유구역이 유지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대체사업 시행자를 선정하는 등 개발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면서 “조기에 해제 고시될 수 있도록 주민공람 등 절차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해제절차 이행 과정에 재산권 행사와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개발행위에 대해 전면완화에 들어간다. 완화는 건축법 등 관련 법률 등에 적합하고 현행 용도지역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모든 개발행위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또 그 동안 개발사업지구로 묶여 기반시설이 부족한 점을 고려, 이 지역으로 진입하는 마시안해변 도로사업에 대한 예산을 내년에 편성지원한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공사 소유토지에 대하여 별도의 도시개발사업 등 개발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3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