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대출자산 1조 돌파
금융혁신 국무총리 표창
[ 김순신 기자 ]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대표(사진)는 “신한금융그룹의 시너지를 활용해 따뜻한 서민금융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1일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청계천로 신한저축은행 본점에서 기자와 만나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서민에게 가장 좋은 금융상품을 제공해 최근 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저축은행은 2012년 토마토저축은행을 인수해 영업을 시작했다. 인수 당시 6361억원 수준이던 자산은 지난 9월 말 1조1791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김 대표는 “핀테크(금융기술)를 적극 활용하고 신한은행과의 연계영업을 통해 줄인 비용을 소비자에게 낮은 금리로 돌려주는 것은 서민금융회사로서의 의무”라고 말했다. 신한저축은행은 7월 지주계 저축은행 최초로 대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일등공신은 연계영업 중금리 대출상품인 ‘허그론’이다. 허그론은 신한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된 고객이 신한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김 대표는 “허그론 상품을 받으러 오더라도 더 혜택이 좋은 상품이 있으면 그 상품을 추천하고 있다”며 “고객 신용등급이 회복됐을 때는 신한은행에서 대환대출을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중금리 대출 공급을 현재 1조원 수준에서 2020년 1조5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한저축은행은 지난달 31일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제2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혁신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 대표는 “업계 최초로 개인신용평가시스템에 머신러닝기법을 적용하는 등 핀테크를 적극 활용한 것이 인정받은 것 같다”며 “이를 기념해 이달 한 달간 중금리 대출 전 상품에 0.5%포인트 금리를 내렸다”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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