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창민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한·중 정부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을 봉합하고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데 큰 기대를 나타냈다.
정 부회장은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개관식에 참석해 한·중 관계 합의에 따른 시장 변화를 묻는 질문에 “좋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기회에 (양국 관계가) 좋은 쪽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나라의 관계 정상화 합의가 올 들어 중국에서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기아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상을 내놓은 것이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내 판매량은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70만2017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1.6% 급감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은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인 ‘모던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 가능성과 창조적 에너지를 반영해 구축한 공간”이라며 “혁신적이고 실험적 창의성이 돋보이는 지역에 자리 잡아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베이징 예술단지인 798예술구에 들어선 브랜드 체험관은 총면적 1749㎡ 규모로 문을 열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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