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국제학부는 LINC+사업의 일환으로 한중간 국제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한국의 의료·뷰티·헬스케어분야의 새로운 수출비즈니스모델과 청년해외진출경로 구축에 나선다고 1일 발표했다.
동서대학교 국제학부는 지난 10월 26일 중국의 궈신신롱그룹(北京?信?融城市???究院有限公司)(대표 쟈오이한) 및 한국의 더진메디베스트그룹(대표 김병중)과 3자간 국제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대는 한국의 우수한 성형기술과 관련 의료·뷰티제품을 중국의 자본력과 결합시키는 새로운 수출 비즈니스모델의 개발, 관련된 연구·조사·인력양성을 위한 한중간 상호투자 및 투자유치, 이를 기반으로 한 중국시장개척 및 향후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투자계약을 이끌어냈다.
중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장려하고 있는 헬스관련분야의 중국자본과 한국의 우수한 기술 및 지식 등을 결합하는 비즈니스모델 개발함으로써 한중간의 외교적 마찰로부터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게 대학측 설명이다.
협약에서 중국의 궈신신롱그룹은 초기운영자금투자와 추가 중국 투자 유치, 중국내 프랜차이즈 직영점 설립 및 가맹정 모집 등을 책임지고 한국의 더진그룹은 한국내 전문가 발굴 및 파견, 중국측 스탭 교육, 마케팅 콘텐츠 교육 등을 담당하며, 동서대학교 국제학부는 의료비즈니스분야 인턴·초급관리자 양성 및 파견과 중국 의료비즈니스팀 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의 협력업체로 참여한 한국 두피관리 프랜차이즈 1위 업체 닥터스칼프(대표 정훈), 발모샴푸 제조 및 판매기업인 모리앤(회장 이종승), 부산노블레스성형외과(대표원장 이명종), 이화메디컬서클(대표 정일훈) 등 10여명의 뷰티헬스케어 관련업체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향후의 새로운 수출경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13년에 남경의과대학 우의성형외과와의 협력을 통해 동북아지역 최초로 성형의료법인을 주식시장에 상장시킨 경험이 있는 한국측 투자회사 더진메디베스트그룹의 김병중 회장은 "부산동서대와 지난 3년간의 인재육성 중국의료시장에 대한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해 중국의 자본과 한국의 우수한 의료진의 이상적 결합을 통해 한중의료협력사업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중국의 궈신신롱 쟈오이한 대표는 "한국의 세계적 수준의 성형의료기술과 궈신신롱의 풍부한 자금력과 의료기관 운영 경험 그리고 부산동서대의 글로벌 의료비지니스인재 육성과 의료진 교육사업이 더해진다면 중국성형의료시장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서대학교 박재진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거대기업보다는 작지만 강한 다국적 기업(micro-multinationals)이 대세”라며 “강소형 한국성형의료 프랜차이즈사업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를 통해 해외취업을 원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해외진출경로를 개척할 수 있는 산학 협력 모델이다”고 강조했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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