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광래 연구원은 "올 3분기에 회사의 추정대로 택배 단가가 하락한다면 올해 상반기(1분기 -1.2%,
2분기 -2.1%)보다 하락세가 가속화될 뿐만 아니라 11개 분기 연속 하락을 기록하게 된다"며 "당분간 택배 단가 하락세 지속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위권 업체인 한진과 롯데가 처리물량을 15% 이상씩 늘리는 등 시장 내 경쟁 심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모바일 거래 품목에서 택배 단가가 낮은 편인 생활필수품(음식료 포함)의 비중이 커지는 점도 단가 상승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곤지암 허브터미널 개장 이후 추가 과금이 가능한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단가 하락세가 둔화, 본격적인 상승 전환은 2019년 이후 가능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다만 "해외 계열사 성장에 따른 글로벌 부문의 성장(글로벌 매출액 성장률 2018년 23%, 2019년 10% 예상)과 추가 인수·합병(M&A)에 따른 외형 성장 기대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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