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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커브는 1958년 8월에 처음 출시됐다. 클러치 레버가 없는 원심 클러치 방식이고 뼈대가 낮은 언더본 구조라 운전하기 쉬운 게 장점이다. 조작이 편한데다 연비와 내구성까지 좋으니 인기를 끌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은 초창기 디자인을 복각하는 동시에 몇 가지를 개선시켰다. 뒤에서 따라오는 운전자가 잘 볼 수 있도록 테일램프 디자인도 바꿨다. 엔진 구성은 그대로다. 단기통 50cc, 110cc 두 가지다. 모두 공랭식 4행정이다. 피스톤과 실린더 강도를 높이고 마찰을 최소화했다.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변속기 설계도 다시 했다. 변속은 보다 부드러워졌다. 배기가스 배출규제 강화에 따라 머플러는 2단 촉매 방식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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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6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중대한 결정을 했다. 생산거점의 변화다. 기존 모델은 태국에서 중국으로 생산 거점을 바꿨다. 이번엔 중국에서 일본 쿠마모토로 변경했다. 일본 제조업의 화려한 부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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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별 전용 컬러도 보강했다. 슈퍼커브 50은 펄 샤아닝 옐로우, 문스톤 실버의 2가지, 슈퍼커브 110은 클래식 화이트, 웨이브 블루 메탈릭의 2가지를 적용했다. 버진 베이지, 데님 블루 메탈릭, 태즈매니아 그린 메탈릭 등 3가지 색상은 공유한다. 한 모델마다 5가지 색을 고를 수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 배달용 바이크를 상징하는 색과 같았던 레드 컬러가 사라진 게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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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모델의 가격은 슈퍼커브 50이 23만2200엔(230만원), 슈퍼커브 110이 27만5400엔(270만원)이다. 기존 모델의 한국 가격이 219만원임을 감안하면 인상폭이 큰 편이다. 국내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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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눈에 띄는 건 신형 커브를 바탕으로 만든 가치지기 모델 크로스 커브다. 이는 마치 슈퍼커브를 커스터마이징한 듯한 느낌을 주는 모델이다. 가장 큰 변화는 레그 쉴드가 사라진 것이다. 또 전반적인 분위기를 스포티하게 바꿔 펀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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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트 모델도 내놨다. 지난달 말 도쿄모터쇼에서 공개한 슈퍼커브 C125는 125cc짜리 엔진을 얹었다. 배기량이 커진 만큼 힘도 세졌다. 스마트키, ABS, 캐스팅 휠 등을 달아 장비 구성을 개선한 모델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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