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직접 사인 나왔지만…사고 원인? 교통사고 전문가도 몰라"

입력 2017-11-02 13:47   수정 2017-11-02 13:50

김주혁 사인



손수호 변호사가 고(故) 김주혁의 교통사고에 의문을 제기했다.

손 변호사는 2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주혁의 교통사고를 비롯해 연예인 관련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날 손 변호사는 김주혁 교통사고에 대해 "교통사고 전문가, 자동차 전문가들도 아직까지 사고의 원인을 콕 집어내지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인에 대해서는 "부검 1차 소견에서 직접 사인이 두부 손상. 즉, 교통사고로 인해 머리 부분을 다쳐서 사망했다"면서도 한 매체에서 제기한 의혹을 언급했다.

그는 "최근 한 일간지에 보도가 나와서 의문을 더 크게 만들고 있다. 김주혁 씨가 한 달 전부터 심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약을 복용 중이었다라는 보도다. 그러자 그 의약품 부작용으로 사망한 것 아니냐고 하는 의혹이 또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현재 이미 부검 과정에서 조직검사가 진행 중인데요. 며칠 후면 최종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그 결과를 확인하면 직접 사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교통사고가 발생하였는지도 알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주혁의 발인식은 이날 2일 오전 서울 송파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엄수됐다. 유족과 연인이었던 배우 이유영, 소속사 식구들, 선후배 동료 배우 등 100여명에 가까운 이가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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