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이틀간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웰링턴자산운용과 함께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퀼리티펀드' 펀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투자증권 PB와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펀드 성과와 운용전략을 설명하고 글로벌 증시 전망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퀼리티펀드(주식)'는 지난해 5월 설정된 해외주식형 펀드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웰링턴자산운용은 1928년 설립돼 약 1165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주로 국부펀드와 기금 자금을 관리해 온 투자전문 회사다. 다양한 경기변동 요인을 고려한 경기예측모델을 기초로 잉여현금흐름이 우수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존 보셀리(john Boselli) 웰링턴자산운용 대표 매니저는 현재 글로벌 경기상황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성장성이 높은 저평가된 주식'을 선별해 투자를 확대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특히 정보기술(IT), 헬스케어, 소비재 종목 중심으로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펀드 판매사 직원과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미국 현지 매니저에게 펀드 운용전략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해외주식 비과세 혜택이 올해 말로 종료됨에 따라 행사에 참석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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