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장단 줄줄이 교체

입력 2017-11-02 17:52   수정 2017-11-03 05:17

메모리사업부장 진교영 등 7명 승진
회장단 신설



[ 안재석 기자 ] 삼성전자는 ‘2018년 사장단 인사’를 통해 지난달 용퇴 의사를 밝힌 권오현 부회장을 종합기술원 회장으로 승진·발령했다고 2일 발표했다. 또 소비자가전(CE)부문장과 IT·모바일(IM)부문장에서 각각 물러난 윤부근 사장과 신종균 사장을 대외업무(CR)담당 부회장과 인재개발담당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세 명의 회장단 신설을 통해 총수 부재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일곱 명의 사장 승진 인사도 발표했다. 반도체·부품(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에는 진교영 부사장,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에는 한종희 부사장,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하는 경영지원실장에는 노희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발령했다.

팀 백스터 북미총괄 부사장은 순수 외국인으로는 처음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강인엽 부사장은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 정은승 부사장은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황득규 부사장은 중국삼성 사장으로 승진했다. 권 부회장이 겸직하던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에는 이동훈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사업부장, 삼성벤처투자 사장에는 전용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이 승진·발령됐다. 이 과정에서 만 60세 이상 사장이 모두 물러나고 사장들의 면면이 50대로 채워졌다.

삼성전자는 또 전자계열사 간 공통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인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정현호 전 미래전략실 사장을 TF장으로 임명했다.

연구개발(R&D) 조직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세트(완제품) 부문 선행 연구를 담당하던 DMC연구소와 소프트웨어센터를 통합해 ‘삼성리서치(Samsung Research)’를 출범시킨 뒤 김현석 CE부문 대표가 직접 챙긴다. 김기남 DS부문 대표도 종합기술원장을 겸임하며 R&D를 이끌기로 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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