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종선 연구원은 "하이비젼시스템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애플과 삼성전자가 각각 3D센싱 카메라와 듀얼카메라를 도입하고 있다"며 "관련 검사장비의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애플의 3D센싱 카메라 채택으로 인해 관련 장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CCM 자동화 검사장비 공급이 시작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장비는 품질 관리를 위해 단독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며 "매출은 물론 수익성도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향후 3D센싱 카메라의 진화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이비젼시스템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듀얼카메라 시장의 확대도 하이비젼시스템의 실적전망에 청신호를 보내는 요소다.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에 처음으로 듀얼카메라를 장착한 후 듀얼카메라 장착 모델을 늘려가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검사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듀얼카메라에서 발생하는 이미지 왜곡을 보정하는 디스토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규 검사장비를 도입해야 한다"며 "이미 지난 9월20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CCM 검사장비 공급 관련 계약이 체결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7.3%를 차지했던 삼성전자 관련 매출이 내년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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