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희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영업이익은 143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4.5% 상회했다"며 "본사 및 해외법인 이익이 기대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건설기계 부문이 좋아지면서 엔진사업부 이익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사내 및 사외 매출이 동시에 늘어나면서 고정비 부담 감소로 14.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산밥캣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보다 2.1% 줄은 1010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조 연구원은 "밥캣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전년대비 6% 상승에 못 미쳤지만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세로 전환했다"며 "생산라인 조정 및 부품수급 문제가 해결되고, 프로모션 비용이 줄어들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1162억원으로 전년보다 66.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올 4분기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보다 각각 18.1%, 10.9%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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