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이라며 "특히 무선 부문은 가입자가 약 20만명 순증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말했다.
선택약정할인율 증가 등으로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가 하락하고 있지만, 가파른 가입자 성장세가 이를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당 데이터 월평균 사용량도 7.6기가바이트(GB)로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21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했고, 매출은 3조596억원으로 11.8% 늘었다.
황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주가와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 괴리도는 거의 소멸됐고, 정책적 악재로 인한 부정적 영향도 거의 반영됐다"며 "무선가입자 성장과 배당 증가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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