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은 1997년 12월 대통령선거 직전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후보를 돕겠다며 입당한 지 20년 만에 당적을 잃었다. 지난 3월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지 8개월 만이다. 친박(친박근혜)계는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은 제명은 무효”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간 박 전 대통령 출당을 한국당 복귀 전제조건으로 요구해 온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은 이르면 6일 7~10명이 집단 탈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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