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자선달리기 대회 개최…복지기금 5억 전달

일반 시민 1만여 명 참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가 자선달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두 단체는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자선달리기 대회 ‘기브 앤 레이스’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3㎞ 걷기와 5·10㎞ 달리기 구간 등이 마련돼 일반 시민 1만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한 시민들은 달리기와 가수 김연우 헤이즈 로꼬 등의 공연을 즐겼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마련한 기금 5억원을 한국심장재단과 사랑의 달팽이, 베스티안재단 등에 전달했다. 기금은 소외계층과 환아를 위한 수술 및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이날 기브 앤 레이스에는 가수 션과 장애인 부문 ‘육상 유망주’로 알려진 양동고등학교 3학년 서진우 군 또한 참가했다.

서 군은 “좋아하는 달리기로 다른 친구들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며 “1만여 명과 함께 달린 경험도 좋은 추억”이라고 말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올해는 벤츠가 한국에 진출한 지 15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앞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서 군이 육상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 산학 협동 프로그램, 임직원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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