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규리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44억원가량의 백화점 부가세 환입 관련 일회성 이익을 제거하면 43억원 적자로 예상치(61억원 적자)를 소폭 웃돌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면세점 영업적자는 전분기 대비 19억원 감소한 79억원"이라며 "매출 성장과 인건비 절감 등으로 적자폭을 줄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면세점 부문의 흑자 전환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3분기 29억원의 적자를 낸 제주면세점이 연말 철수하지만 2019년까지 적자 경영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제주면세점 철수를 감안해도 2018년 188억원, 2019년 130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며 "분기 흑자 전환 시점은 2019년 3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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