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달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나흘간 모집한 '한국투자한국의제4차산업혁명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1호(주식)'(이하 한국투자제4차산업혁명목표전환형펀드)의 설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경남은행, KB증권,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현대차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9개 판매사를 통해 총 1108억이 모집됐다.
한국투자제4차산업혁명목표전환형펀드는 설정 이후 목표수익률 달성 시 채권 등 유동성 자산으로 운용 전환되는 목표전환형 상품이다.
이 상품의 목표수익률인 5% 달성 시 국내 채권,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운용 대상을 전환, 안정적으로 운용을 이어간다. 설정 이후 6개월 내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최초 설정일을 기준으로 1년 동안 운용되고, 6개월 경과 후 달성될 경우에는 운용전환일을 기준으로 6개월간 운용된다. 목표수익률 미 도달 시에는 최대 5년까지 투자할 수 있다.
펀드의 투자대상은 '4차산업혁명 관련 4대 핵심기술을 활용한 5가지 미래성장산업에 투자하는 국내 혁신기업'이다. 4대 핵심기술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컴퓨팅(Cloud Computing)이다. 5가지 산업은 미래자동차, 핀테크, 스마트홈·팩토리, 바이오헬스케어, 증강·가상현실 산업 등이다.
이 중 뚜렷한 실적 상승 효과가 있는 기업, 재무적 안정성이 뛰어난 기업, 지속적인 연구개발(R&D)투자를 실천하는 기업 약 30~40개 종목을 선별해 산업별 비중을 나눠 투자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해당 펀드는 일반 공모펀드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투자자들에게 빠른 기간 내 투자수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자신 있게 선보이는 상품"이라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공모 주식형 펀드인 한국투자한국의제4차산업혁명증권투자신탁1(주식)(C)은 2003년 설정돼 운용해 온 한국투자정통적립식 펀드의 투자전략을 수정해 지난 6월 28일부터 새롭게 판매해 오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1개월 수익률 6.56%, 6개월 22.83%, 1년 37.75%로 같은 기간 비교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11월 3일 제로인 기준)이라고 밝혔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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