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돈 이천시장은 지난 6일 (주)비와이에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촌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는 (주)비와이에스와 무촌 산업단지 조성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주)비와이에스는 서울 및 이천에서 기계설계와 콘크리트 전주제품 일부를 생산하는 업체다.
시와 비와이에스는 지난 6일 맺은 협약을 통해 총 97억8000만원을 투입해 약 5만4000㎡ 부지의 산업단지를 내년 12월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총 1만7728㎡ 규모의 비와이에스 공장도 신축한다.
시는 그동안 중첩된 규제에도 불구하고 틈새전략으로 자연보전권역 내 허용면적 6만㎡ 이내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했다.
시는 무촌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2016년 8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서를 접수와 함께 주민공람 공고, 합동설명회,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부서 협의를 신속히 처리했다.
이후 올해 3월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위원회 심의와 ‘6월에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를 받았다. 지난 9월 승인 고시를 받아 이달 착공 예정이다.
조병돈 시장은 "협약 체결을 통해 기업이 빠르게 이전해 올 수 있도록 인·허가 처리 및 관계 기관 협의 등 행정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민선 6기 동안 '양질의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기업후견인제 및 일자리 센터를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무촌 산업단지 조성도 핵심 공약이다.
시와 (주)비와이에스는 무촌 산단이 완료되면 이천시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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