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경아 연구원은 "3분기에는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이익 안정성이 적은 프로젝트 대부분을 완수한 가운데 향후 수주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지나 FPSO를 나이지리아 현지로 세일어웨이 하는 것까지 포함해 그동안 이익 안정성이
낮았던 3개 프로젝트(프리루드 FLNG, 익시스 CPF, 나이지리아 FPSO)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엄 연구원은 "향후 신규수주 확대에 따른 매출 회복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실수요자인 해운사와 오일 주요 업체들의 실적·재무구조 안정화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수요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내년 실적이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연간 매출액은 4조85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6%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매출 턴어라운드는 2019년 1분기가 될 것으로 봤다.
엄 연구원은 "매출잔고 수주잔량은 11조8000억원으로 작년말(10조원) 대비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해양 잔량(수주잔량 중 60% 차지) 중 절반 이상이 2020년 이후에 인도될 PFLNG, Coral FLNG, Mad Dog II FPU인 관계로 매출이 반등하는 시기가 늦어질 뿐 턴어라운드를 확신하는 데는 모자람이 없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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