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은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올렸다. 주력 제품이 판매 성수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매출액은 2163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6.8%와 1.3% 늘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MCP와 칩스케일패키지(FCCSP), 서버용 SSD모듈PCB 등 주력 제품들이 계절적 성수기 진입하면서 다시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낸드 수요 증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심텍이 4분기 2258억원의 매출과 18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4.4%와 12.1% 증가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주력 제품의 판매가 모두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4분기 성수기 호실적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연간 영업이익의 40% 가량을 차지해 주가도 강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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