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8일 오전 10시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55포인트(0.14%) 오른 2548.9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 혼조세와 한미 자유무엽협정(FTA) 재협상에 대한 경계감에 하락 출발했다. 장 중 낙폭을 줄이고 상승 전환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하락하다가 막판 다우지수가 상승 반전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81포인트(0.04%) 상승한 23,557.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49포인트(0.02%) 낮은 2590.64에, 나스닥 지수는 18.66포인트(0.27%) 내린 6767.7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85억원과 840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1404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로 전체 751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 의약품 전기가스 등은 상승세고, 철강금속 유통 보험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생활건간은 2% 이상,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는 1% 이상 상승 중이다. 신한지주 포스코 SK 등은 떨어지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3분기 호실적에 5% 가까이 뛰고있다. 웅진씽크빅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3%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1.7% 증가한 1544억원, 당기순이익은 94.5% 늘어난 93억원이다.
반면 사내 성폭행 사건 논란을 겪고 있는 한샘은 나흘 연속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86포인트(0.55%) 오른 705.00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19억원과 2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이 250억원 순매도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3분기 실적 성장 소식에 강세다. 셀트리온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01억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3%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2320억8800만원으로 37.9% 늘었고, 순이익은 94.4% 증가한 1139억68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오른 111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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