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57포인트(0.22%) 오른 2551.0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 혼조세와 한미 자유무엽협정(FTA) 재협상에 대한 경계감에 하락 출발했다. 장 중 낙폭을 줄이고 상승 전환했다.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40억원과 435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1249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03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88억원 순매수로 전체 941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 의약품 섬유의복 등은 상승세고, 철강금속 통신 보험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생활건강은 3% 이상, 아모레퍼시픽은 2% 이상 뛰고 있다. 삼성전자는 1% 가까이 상승 중이다. 신한지주 포스코 SK 등은 떨어지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3분기 호실적에 4% 이상 뛰고있다. 웅진씽크빅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3%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1.7% 증가한 1544억원, 당기순이익은 94.5% 늘어난 93억원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73포인트(0.67%) 오른 705.8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519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억원과 409억원 순매도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3분기 실적 성장 소식에 강세다. 셀트리온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01억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3%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2320억8800만원으로 37.9% 늘었고, 순이익은 94.4% 증가한 1139억68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상승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11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3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