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아이디어 배틀… '현대차 해커톤' 어떤 혁신 쏟아질까

입력 2017-11-08 19:57  

커넥티드카 주제로 40개팀 경쟁


[ 강현우 기자 ] ‘도로에 깔려 있는 자동차를 활용해 전국의 날씨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면?’

자동차는 사람이 다니는 곳이라면 거의 어디에나 있다. 요즘 자동차는 날씨를 파악할 수 있는 센서도 달고 있다. 전국의 자동차를 통신망으로 연결하면 방대한 날씨 정보를 축적할 수 있다. 이 데이터를 활용하면 목적지의 현재 날씨는 물론 노면 상태나 기상 조건을 미리 파악해 자율주행차의 안전성도 크게 높일 수 있다.

초고속 통신망에 연결된 ‘커넥티드카’가 상용화되면 이렇게 예전에는 없던 새로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8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개막한 ‘현대자동차그룹 해커로드 2017’ 본선에는 커넥티드카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시한 40개 팀이 출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커넥티드카 활용도를 높이고 우수한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찾기 위해 해커톤 대회인 해커로드를 열기 시작했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SW 개발자들이 주어진 시간 안에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대회다. 이번 해커로드는 8일 오전 11시부터 24시간 동안 이어진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외부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해커로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ICT 분야의 ‘개방형 혁신’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외부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적극 받아들여 커넥티드카 개발에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광둥성 선전을 방문한 데 이어 올 5월에는 이스라엘을 찾아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 개발 동향을 살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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