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란 기자 ] “우리 중소기업들은 디자인 투자가 매출 상승 등 경영실적으로 연결된다는 확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산업정책관(사진)은 8일 “기업들에 디자인이 혁신 성장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주기 위해 19회째 성공사례 공유의 장인 ‘대한민국디자인대상’ 행사를 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영국 디자인연구기관 디자인카운슬에서는 기업이 디자인에 투자하면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투자금의 20배와 5배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까지 내놨다”며 “우리 기업들도 디자인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정책관은 “한국 중소기업은 사내 디자이너를 보유하거나 외부 디자인업체와 협업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디자인 활용률이 14%에 불과하다”며 “디자인 활용률이 36%에 달하는 프랑스 등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대한민국디자인대상 행사 외에 ‘디자인혁신기업 100 육성사업’도 하고 있다. 정 정책관은 “2020년까지 디자인을 무기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유망기업 100개를 선정해 연구개발비와 인력, 정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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