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혜정 기자 ] “디자인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전통식품 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올해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디자인경영대상을 받은 정두철 다리컨설팅 대표(사진)는 8일 “한국 전통식품이 세계로 나아가는 데 디자인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다리컨설팅은 웰빙 전통식품 공동 브랜드인 명인명촌을 보유하고 있다. 2009년 브랜드를 처음 개발한 이후 다리컨설팅 직원들이 발품을 팔아 지난 7월 기준 전국 72명의 장인과 235종의 국내 대표 전통식품을 찾아 명인명촌 브랜드로 모았다. 전국 식품 장인들이 고집하는 맛과 전통, 철학 등에 현대화된 가치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8년 전부터 제품 카피와 브로슈어 포장 등을 직접 제작해 제품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
정 대표는 “전통식품은 디자인에 아주 민감한 산업 분야인데도 제대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며 “고급스러운 콘텐츠에 디자인을 입혀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도운 것이 명인명촌의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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