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라이키' MV, 5000만뷰 돌파… K팝 걸그룹 사상 최단기간

입력 2017-11-09 16:52  



트와이스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라이키(Likey)' 뮤직비디오가 K팝 걸그룹 사상 최단시간만에 유튜브 조회수 5000만뷰도 넘어섰다. 가온차트 4관왕에도 오르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달 30일 오후 6시 음원 발표와 함께 유튜브에 선보인 '라이키' MV는 공개 약 9일 16시간만인 9일 오전 10시께 5000만뷰를 돌파했다. 지난 6일 오전 10시쯤 K팝 걸그룹 사상 최단시간만에 4000만뷰를 넘어선 데 이어 사흘만에 1000만 조회수를 더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2억뷰를 돌파하며 K팝 걸그룹 사상 최초 2억뷰 MV 3편 보유 및 전세계 걸그룹 중에서도 3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한 팀이 된 트와이스는 지난 3일 기준으로 지금까지 발표한 총 6개의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0억뷰도 넘어섰다.

트와이스는 지난 5월 'TT' MV로 K팝 여가수 사상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2억뷰를 돌파한 데 이어 8월 '치어업' MV로 또다시 2억뷰를 넘어서며 K팝 여가수 최초로 2억뷰 뮤비를 2개 보유한 팀이 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우아하게’부터 '치어업', ‘TT’, '낙낙(KNOCK KNOCK)', ‘시그널(SIGNAL)’까지 모든 활동곡 MV가 1억뷰를 기록해 ‘5연속 1억뷰 돌파’라는 신기록도 세웠다. 이제 '라이키'로 6연속 1억뷰 돌파를 정조준하고 있다.

아울러 9일 공개된 가온차트 44주차 순위에서 트와이스는 '라이키'로 디지털, 다운로드,소셜차트 1위, 앨범 '트와이스타그램'으로 앨범차트 1위 등 4관왕을 차지하면서 6연속 인기행진을 증명했다.

한편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몰이중인 트와이스는 현지에서 새 앨범 '트와이스타그램'과 타이틀곡 '라이키'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4일 일본서도 발매된 '트와이스타그램'은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집계기준인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에서 7위에 랭크됐다. 또 '라이키'는 13일자 빌보드재팬 핫100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에서는 '라이키'외에 지난달 18일 일본서 첫 공개한 오리지널 싱글 'One More Time'이 5위, 'TT'도 13위에 올라 있어 현지에서 트와이스의 강력한 영향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18일 일본서 첫 공개한 오리지널 싱글 'One More Time'은 23만 1663장의 판매고로 일본 대표 걸그룹들인 노기자카46, 케야키자카46의 싱글에 이어 오리콘 월간 싱글차트 3위에 올랐다. 트와이스는 이 싱글로 일본 진출 한국 걸그룹 중 발매 당일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 한국 걸그룹 중 초동 최다 판매량 이틀만에 경신, 일본의 역대 해외 아티스트 데뷔 싱글 사상 초동 최다 판매량 사흘만에 돌파, 올해 일본 아티스트를 포함해 현지에서 첫 싱글을 발표한 전체 아티스트 중 초동 최다 판매기록 등 '역대급' 신기록 행진을 펼쳤다. 또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6일 연속 1위, 위클리 싱글차트 1위도 차지했다.

지난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 SBS '인기가요'를 통해 '라이키'의 상큼, 발랄한 무대를 선보인 트와이스는 이번주에도 음악방송을 통해 활동을 이어간다. 8일 방송한 MBC 뮤직 '쇼! 챔피언'에서는 '라이키'로 1위에 오르면서 정상정복의 스타트를 끊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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