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혁신창업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제1기 기보벤처캠프’를 열었다.
기보는 9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기보벤처캠프 발대식을 갖고 최종 선발한 30개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 민간 액셀러레이터,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 등과 행사를 가졌다.
기보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창업 기업에 대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앨셀러레이터 등과 손을 잡고 이들 창업자들에게 투자, 보증 등 금융서비스와 벤처인증·연구개발(R&D)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를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기보는 우리은행과 ‘유망 기술창업기업 투·융자 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보벤처캠프에 참여한 기업들에 대한 맞춤형 금융우대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참여기업의 보증료 부담을 줄여주고, 우리은행은 ‘기보벤처캠프 전용통장’(각종 수수료 면제) 및 금리우대 지원책을 통해 유망 기술창업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기보는 ㈜상상이비즈, 비스마트㈜, ㈜올콘텐츠 등 민간 액셀러레이터 3개사와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 오픈트레이드㈜ 등과 ‘벤처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박기표 기보 이사는 “될성부른 신생벤처기업을 집중 지원해 가젤형 기업으로 성장·도약시키고 나아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스타벤처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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