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임 부문 정체에도…페이코·엔터테인먼트 부문 '호조'
NHN엔터테인먼트가 게임 부문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간편결제 페이코와 음원서비스 벅스의 손실 축소로 전년동기 대비 143.3%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3분기 매출 2197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2.3% 오른 것이다.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모바일 게임은 '라인디즈니쯔무쯔무' 등 인기작들의 자연감소가 나타나며 전년 동기 대비 4.7%, 전분기 대비 13.6% 감소한 638억원을 기록했다. PC온라인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전 분기 대비로는 1.0% 감소한 485억원으로 집계됐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와 음원 서비스 업체 벅스가 이번 3분기 빠른 성장세를 지속하며 기타 매출에 힘을 보탰다.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전 분기 대비 5.2% 증가한 1074억원을 기록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페이코가 이번 3분기 역시 빠른 성장세를 지속 중"이라며 "거래규모는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한 분기 8000억원을 달성했고, 전체 누적 거래규모 역시 3조원에 다가서고 있다"고 밝혔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내년 상반기 중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 5개 이상의 신규 게임을 출시해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다"며 "페이코의 경우 11번가, SSG닷컴, 구글플레이 등 유명 온라인 가맹점 추가와 함께 범용적인 사용환경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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