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신임 감독은 서울대 기악과를 졸업한 뒤 미국 신시내티 음악대학원에서 합창지휘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수원시립합창단 창원시립합창단 등의 예술감독과 지휘자로 활동했고 한국합창연구학회 운영위원, 한국합창총연합회 이사와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2005년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국제남성합창페스티벌’에서 첫 한국인 객원지휘자로 활약했고, 2015년 ‘싱가포르 국제합창페스티벌’ 심사위원을 맡는 등 등 국제적인 경험도 쌓았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창단 44주년을 맞이한 국립합창단의 변화를 주도할 적임자”라며 “국립합창단의 경영 혁신과 예술적 역량 제고, 세대를 아우르는 합창문화 확산, 합창을 통한 남북교류와 국제 협력 활성화 등 당면 과제를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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