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5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33포인트(0.33%) 내린 2542.2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 하락은 미국 증시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세제개편안 단행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42포인트(0.43%) 하락한 23,461.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76포인트(0.38%) 내린 2,584.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07포인트(0.58%) 낮은 6,750.05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일부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부진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며 "하지만 반발 매수세 유입 요인이 많아 하락폭은 축소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공세를 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2억원과 431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54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81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다. 기계 유통업 보험 제조업 등이 하락세다. 반면 의료정밀은 2.29% 오르고 있다. 비금속광물 통신업 등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POSCO와 SK하이닉스만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NAVER 등이 하락 중이다.
LIG넥스원은 장중 신저가를 찍으며 14.07% 내리고 있다. 전날 장마감 후 LIG넥스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조8369억원, 468억원으로 각각 8%, 60% 하향 조정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은 오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4.07포인트(0.57%) 오른 714.01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4억원, 54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46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상위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티슈진(Reg.S)을 제외하고 상승세다. 로엔은 4분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3.54%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58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111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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