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홍 후보자의 저서를 봤을 때 엘리트 의식이 팽배해 있다'는 지적에 "굉장히 아프게 다가온다"며 "저는 서울대를 나오지 않은 중소기업인들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책 전체를 보면 언제든 열심히 일한다면 잘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학생들에게 한 이야기"라며 "책 자체에 명문대 독식구조라는 우리나라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내용이 있다. 언론에서 일부분만 인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평생 살아오면서 중소기업인을 폄하한 적이 없다"며 "저는 중소기업인들이 열심히 해서 대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누구나 노력하면 그의 지역출신 등에 관계 없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고 주장해왔다"고 강조했다.
'사퇴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청문회에서 열심히 해명을 해서 신임을 얻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소현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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