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윤정 기자 ] 한화케미칼은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215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10일 발표했다. 실적 발표 전 집계된 한화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2188억원이다. 매출은 2조3130억원으로 3.0% 줄었다.
기초소재부문이 182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가성소다와 폴리염화비닐(PVC),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등 주력 제품의 국제 가격이 상승세를 탄 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삼성증권은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4.8% 늘어난 87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04억원으로 3.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1156억88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증시가 호황을 보이면서 자산관리 브로커리지(위탁매매) 투자은행(IB) 등 대부분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분기에 46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재고 손실 등이 발생했지만, 타이어코드 등 주요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우려했던 것보다 영업이익 감소폭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에 매출은 1조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2% 증가했다. 매출은 2197억원으로 5.9% 증가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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