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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간호사들에게 선정적인 옷차림으로 장기자랑을 강요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MBN은 11일 성심병원 소속의 간호사들은 재단 행사에 강제 동원되어 짧은 옷을 입은채 선정적인 춤을 추는 등의 요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림대 성심병원 가운데 '일송학원'이 운영하는 5개 병원 간호사들이 합동 체육대회에서 장기자랑을 위해 한달 전부터 행사를 준비하면서 짧은 치마를 입고 선정적인 춤을 추도록 강요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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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은 강제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내부문건에는 병원별 참가율이 나오고 배차 현황을 상세히 관리해 사실상 반강제로 동원한 현황이 드러났다.
병원 관계자는 "인원을 파악을 할 때 묵시적으로 전 직원이 참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5개 병원은 병원 현안을 논의하는 화상회의를 하면서, 이를 준비하는 직원들에게 별도의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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