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베트남 호이안 올드타운 방문… APEC 참가국 정상 배우자들과 친교

입력 2017-11-11 20:04   수정 2017-11-11 20:09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베트남 호이안 고(古)도시(올드 타운)를 방문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밝혔다. 호이안의 올드 타운은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한국인들이 다낭과 함께 즐겨 찾는 관광지다.

이 자리에는 이번 APEC 정상회의 주최국인 베트남의 응웬 티 히엔 여사와 인도네시아·파푸아뉴기니·페루·싱가포르·태국 영부인이 함께했다. 응웬 여사는 함께한 영부인들에게 파란색 스카프를 목에 걸어주며 환영했다. 김 여사는 “얼마 전에 이곳에 큰 물난리가 있었다고 들었다”며 “오늘은 이렇게 날씨가 좋아 참 다행이다. 빨리 복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다”며 인사를 건넸다.

영부인들은 호이안 전통거리에서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상점에 전시된 베트남 전통의상과 대나무 목공품 등롱 등을 관람하면서 베트남 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김 여사는 다시 만난 인도네시아의 이리아나 조코 위도도 여사에게 인도네시아 초청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리아나 여사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실수가 없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김 여사는 “따뜻하게 맞아주신 덕분에 이어지는 베트남 행사도 잘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태국의 나라폰 찬오차 여사는 “태국에서 한류 열풍이 대단하다. 앞으로도 많은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국인 파푸아뉴기니의 린다 바바오닐 여사는 “내년 자국에서 열릴 APEC에서도 볼 수 있길 희망한다”고 했다.

다낭=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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