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불 주름 있으면 치매 위험 2배…뇌 노화와 관계

입력 2017-11-12 10:06   수정 2017-11-1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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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불 주름이 있으면 없는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이 2배 정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희대병원과 삼성의료원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귓불 주름이 있으면 뇌 혈관이 하얗게 되는 퇴행성 변화 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7.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위험도 2배 정도 높았다.

사람의 귀 모양은 40대까지 거의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50~60대가 되면 귓불에 주름이 나타날수 있다. 이는 뇌의 노화와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다.

귓불 주름이 있는 사람의 귀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검사하면, 미세 혈관이 막힌 곳이 하얗게 나온다. 이 사람의 뇌 MRI 영상 역시 뇌 혈관이 막혀 하얀 모습이다.

연구팀은 귓불 주름이 뇌 혈관의 막힘, 치매물질 누적의 신호가 될 수 있다며 정밀 점검을 권유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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