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시] 10월 산업생산·소비·투자 실적 '관심'

입력 2017-11-12 18:53  

[ 강동균 기자 ] 지난주 중국 상하이증시는 전주보다 1.87% 상승했다. 마지막 거래일인 10일에는 전날보다 4.88포인트(0.14%) 오른 3432.67에 마감했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光棍節)를 앞두고 소비재 관련 주식이 상승세를 보였다. 보험, 주류, 반도체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석탄, 석유 업종 등은 약세였다.

이번주에는 생산·소비·투자 등 3대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4일 10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실적을 한꺼번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 거시 지표는 이번주 상하이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힌다.

10월 산업생산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전달(6.6%)보다는 소폭 줄어든 수치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9월(10.3%)과 비슷한 증가세다. 10월 고정자산투자는 지난해 10월보다 7.7% 늘었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달(7.5% 증가)보다 소폭 개선됐을 것이란 관측이다.

차오샹증권은 “중단기적으로 큰 악재가 없는 만큼 상하이증시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3300~3450포인트 구간에서 박스권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헝다증권은 “앞으로 국유기업 개혁, 환경 보호, 공급 측 개혁과 관련된 정부의 세부 정책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며 “정책 수혜주를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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