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내년 글로벌 경기사이클이 현재 확장국면에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감안하면 매출증가율이 높은 업종(또는 종목)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과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경기선행지수 추이에 비춰 글로벌 경기 확장 국면에서 매출 증가율 상위 10% 기업의 주가수익률이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 상위 10% 기업보다 우수하게 나타났다는 점을 주장의 근거로 들었다.
업종별로는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 모두 반도체, 정보기술(IT)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업종의 매출성장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팀장은 "세 개 업종은 기고효과에도 불구하고 내년 매출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매출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이 밖에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호텔·레저, 운송 업종이, 코스닥에서는 건강관리와 미디어 업종의 매출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내년 매출 전망치가 상대적으로 높고,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NAVER·넷마블게임즈·카카오·엔씨소프트·LG이노텍·CJ대한통운·호텔신라·대한항공·팬오션·일진머티리얼즈를 꼽았다.
같은 조건의 코스닥시장 상장사로 셀트리온·로엔·원익IPS·인터플렉스·포스코 ICT·고영·오스템임플란트·더블유게임즈·테스·티씨케이·원익홀딩스·위메이드·모두투어를 제시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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