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호 연구원은 "4분기에 애플 RF PCB 공급수량 추정치가 TSP 2100만개, OLED 1300만개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엔 매출액 3884억원, 영업이익 7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4분기 실적이 추정치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현재 월간 주문추이(TSP 900만개, OLED 600만개)가 실적 추정치를 넘어선다는 점에서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40% 증가, 영업이익률은 3.6%p 감소하는 것으로 보수적으로 추정했다"며 "현재 주문추이를 감안하면 4분기 영업이익이 8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깜짝 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 주가는 유상증자 주식 희석화를 반영한 내년 예상 실적대비 PER 7.3배에 불과하다"며 "실적 추정치가 지속 상향될 것을 감안하면 주가 멀티플은 그보다 더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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