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16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대전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중견작가전-대전문학 프리즘'을 연다.
개막 행사는 16일 대전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축하 공연으로 피아니스트 윤현정이 드뷔시의 월광을 연주한다.
대전문학관 개관 이래 스물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등단 10년 이상 중견작가 13인의 작품과 작품세계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시, 시조, 소설, 수필, 아동문학, 문학평론 등 총 6개 장르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하는 작품 23점에는 장르별 특성과 작가의 개성이 함께 담겨 있어 대전문학의 다양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진용 대전문학관 관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앞으로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중견 작가들에 대한 재조명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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